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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자녀인 나의 이야기

목회자 자녀, 교회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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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자녀잖아.”
“목회자 자녀는 당연히 찬양대 해야지.”
"목회자 자녀들은 다 기본으로 피아노 배워서 반주하던데?"
“너네는 모범이 돼야지.”

어릴 때부터 너무도 익숙하게 들었던 말들입니다.
그런데요…
목회자 자녀는 정말 ‘당연히’ 어떤 역할을 감당해야 하는 걸까요?


🙋‍♀️ 그냥 ‘성도’이면 안 될까요?

목회자 자녀도 그저 하나님의 자녀이고, 교회 공동체의 일원입니다.
자연스럽게 예배하고, 또래와 어울리고, 신앙을 배워가야 하는 존재지요.

그런데 우리는 자주,
그 아이가 **‘목사님 댁 자녀’**라는 이유만으로
무거운 역할을 기대하곤 합니다.


🙏 할 수 있는 역할은 있지만, ‘자발성’이 중요해요

목회자 자녀도 기쁘게 교회 안에서 섬길 수 있어요.
하지만 전제는 ‘본인이 원할 때’입니다.

✨ 찬양팀, 주일학교 교사, 영상 봉사

✨ 간증, 대표기도, 성경암송


다 좋아요.
하지만 “당연히 해야지”라는 말은
그 아이의 마음을 닫게 만들 수 있습니다.


💔 목회자 자녀가 흔히 겪는 어려움

실수 하나도 용납되지 않는 분위기

다른 아이들과 비교되는 말들

“아빠 체면 생각해라”는 눈치

마음보다 신앙 모범을 먼저 요구받음


그래서 자주 감정을 숨기고, 기대에 맞춘 가짜 모습으로 살아가곤 해요.
그리고 교회가 가장 외로운 공간이 되어버리기도 해요.


🧡 교회가 목회자 자녀에게 해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

1. 역할보다 관계
그 아이에게 “○○아, 오늘 힘들었지?”라고 진심으로 말 걸어주세요.

2. 평범함을 허용해주기
실수도 하고, 말 안 들을 수도 있는 아이로 봐주세요.

3. 기도로 품어주기
사역자의 자녀라는 이유로 더 많은 영적 공격을 받을 수 있어요.

4. ‘당연히’라는 말 대신 ‘고맙다’
그 아이가 뭘 하든, 안 하든 그 존재 자체로 고맙다고 말해주세요.


📖 말씀으로 마무리해요

“이제 내가 사람들에게 좋게 하랴 하나님께 좋게 하랴.. 내가 지금까지 사람을 기쁘게 하려 하였다면 그리스도의 종이 아니니라.”
(갈라디아서 1:10)


우리 아이들이 사람의 기대보다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녀로 살아갈 수 있도록 오늘도 기도해주는 부모, 교회, 어른이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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