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들과 지내다 보면 가끔 이런 질문을 받을 때가 있어요.
“선생님도 매일 똑같은 일상이 재미없거나 반복되는 일상이 지겨우실 때도 있으셨어요?”
사실, 네. 솔직히 말하면 당연히 있죠. 저도 사람인걸요~😅
매일 똑같은 시간에 일어나고, 비슷한 수업을 준비하고, 아이들을 맞이하는 반복적인 하루 속에서 때때로 ‘오늘도 또 똑같은 하루구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 반복 속에 숨어 있는 특별함
그런데요, 하루하루가 같아 보이지만, 아이들은 결코 똑같지 않아요.
어제는 울던 아이가 오늘은 활짝 웃고,
어제는 “싫어요”만 하던 아이가 오늘은 “선생님, 사랑해요”라고 말해주기도 합니다.
그 작은 변화와 성장들이 제 일상을 특별하게 만들어주었어요.
결국, 같은 하루 같은 시간표 같지만 아이들의 모습이 매일 새롭기에 제 하루도 늘 새로워지는 것이었죠.
🌱 지겨움 대신 감사로
사실 지겨움이라는 건 "내가 어디에 마음을 두고 보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아요.
같은 하루라도 불평의 눈으로 보면 지루함이고, 감사의 눈으로 보면 은혜예요.
저는 지겨운 반복이 아니라 안정된 삶의 리듬이라고 바라보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마음 먹기까지 물론 쉽지 않았죠😅
그럼에도 지금은 이런 이 시간들이 하나님께서 매일 새롭게 주시는 은혜를 아이들과 나누는 게 제 사명이라고 믿어요.
💌 마무리하며
그래서 이제는 누가 "지겨우실 때도 있냐"고 물어보면 이렇게 답해요.
“네, 지겨울 때도 있었어요. 저도 사람인걸요.
그런데 그 지겨움 속에서 아이들이 주는 작은 기적들을 발견하면서,
이제는 지겨움 대신 감사로 하루를 채워가고 있어요.”
제 일상은 여전히 아이들과 함께하는 반복 같지만,
그 속에서 피어나는 성장과 사랑 덕분에 하루하루가 선물 같은 시간이 됩니다.
그러니 22년동안 이렇게 현장에 있을 수 있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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