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얘기만 하고 싶어요!”
아이들이 말을 배우기 시작하면, 자기 생각을 표현하는 즐거움을 느끼기 시작해요.
그동안은 울음이나 몸짓으로 표현하던 마음을 이제는 ‘말’로 할 수 있게 되었으니까요.
그런데 문제는 — 자기 말만 하고 남의 이야기는 전혀 들으려 하지 않을 때가 있죠.
이럴 땐 ‘우리 아이가 이기적인 걸까?’ 하고 걱정되기도 하지만, 사실은 정상적인 발달 과정이에요.
🌱 아이가 이렇게 행동하는 이유
1. 자기 중심적 사고 단계
영아기는 아직 ‘내가 세상의 중심’이라는 사고 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했어요.
그래서 상대의 생각이나 말을 이해하기보다는, 자기 생각을 표현하는 것에 더 집중해요.
2. 표현 욕구의 폭발기
언어가 급속히 발달하면서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아요.
“나도 알아!”, “이거 내 거야!” 같은 표현은 자기 존재를 확인하려는 자연스러운 시도예요.
3. 경청 경험의 부족
아직 ‘듣는 법’을 배워본 적이 없어요.
부모나 교사가 의도적으로 “이야기를 들어주는 시간”을 만들어주지 않으면,
아이는 **‘대화는 내 말을 하는 것’**이라고만 배우게 돼요.
💡 이렇게 지도해보세요
1. “지금은 ○○ 차례야”라고 명확히 알려주기
“이제 엄마가 말할 차례야. ○○는 조금만 기다려볼까?”
말차례의 개념을 놀이처럼 알려주면, 대화의 순서를 배우게 돼요.
2. 아이가 끝까지 말하도록 기다려주기
아이가 말을 마치기도 전에 끊으면, ‘내 말을 안 들어준다’고 느껴요.
아이의 말을 존중받는 경험이 많을수록 타인의 말도 들어줄 수 있게 됩니다.
3. ‘듣는 놀이’ 해보기
예를 들어 “귓속에 쏙 들어가는 말 찾기 놀이”, “친구 목소리 맞히기”처럼
귀 기울이는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경청 습관을 길러줄 수 있어요.
4. 칭찬으로 마무리하기
“이야기 다 듣고 대답하니까 너무 멋지다!”,
“친구 말 잘 들어줘서 고마워~”
이런 말 한마디가 아이에게 경청의 기쁨을 심어줍니다.
영아기의 ‘내 말만 하기’는 성숙한 소통으로 가는 첫걸음이에요.
이 시기를 조급하게 보지 말고, 아이가 마음껏 말하고 듣는 연습을 하도록
따뜻하게 기다려주세요.
언젠가 그 아이가 친구의 이야기에 고개를 끄덕이며 “그랬구나~”라고 말하는 날이 올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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